㈜시그마플로우 임원회의록 일시: 2026년 4월 22일 (수) 14:00 ~ 15:30 장소: 본사 7층 대회의실 주재: 박현수 CEO 참석: 이지혜 CTO / 김상훈 CSO / 정민영 CFO / 한지원 CMO / 차영도 COO 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 [CEO 박현수] 자, 다들 오셨네. 시작하죠. 오늘 안건은 세 가지예요. Q2 매출 진척 점검, 신제품 v3 출시 일정, 그리고 TSMC가 추가로 요청한 스펙 건. 시간 빠듯하니까 각자 결론 위주로 말해주시고요. [CFO 정민영] Q2 매출은 지금 누적 142억으로, 분기 가이던스 165억 대비 14% 미달입니다. 결정적으로 4월 1주차에 K사 발주 한 건이 5월로 밀렸어요. 5월에 들어오면 Q2 안에는 들어와서 catch-up은 가능한데, 만약 또 밀리면 Q2 클로즈할 때 적자 우려까지 있어요. [CSO 김상훈] K사 건은 제가 보장합니다. 어제 박 부장하고 통화했는데 5월 둘째 주에 발주 확정이고, 우리 영업팀 한 명 상주 보내놨어요. 다만 또 다른 변수는 N파운드리 쪽인데, 이쪽은 가격 협상이 마지막 단계라 5월 초 결판 납니다. 잘 되면 35억 추가, 잘 안 되면 후순위로 밀려요. [CEO] N파운드리가 가격에서 어느 정도 누르고 있어요? [CSO] 시장가 대비 12% 깎자고 했는데, 우리는 8%까지밖에 못 갑니다. 그 갭이 좁혀지냐가 관건이에요. [CEO] 음. 일단 K사는 김 본부장이 책임지고 5월 둘째 주 안에 정리. N파운드리는 다음 주 월요일까지 우리 마지노선 가격 결정해서 나한테 컨펌 받아주세요. 그 가격에서 더 깎이면 그냥 후순위로 미루는 걸로 가요. 너무 출혈하면서까지 받을 필요 없어요. [CSO] 알겠습니다. [CTO 이지혜] 신제품 v3 일정 말씀드릴게요. 현재 H/W는 80% 완성, 펌웨어는 60% 정도. 원래 6월 출시 계획이었는데, 두 가지 이슈가 있어요. 첫째, 챔버 내부 가스 분사 노즐의 균일도 테스트에서 표준편차가 목표치를 못 맞추고 있어요. 둘째, AI 기반 박막 두께 자동 보정 기능, 이게 우리가 차별화 포인트로 밀던 건데, 학습 데이터셋이 부족해서 정확도가 87%에 머물러요. 90% 이상은 되어야 영업 자료에 쓸 수 있어요. [CEO] 6월 출시 가능해요? 안 되면 언제? [CTO] 출시 가능하긴 한데, AI 보정 기능을 빼고 출시하든가, 아니면 9월로 한 분기 미루든가 둘 중 하나입니다. [CMO 한지원] 6월 출시는 이미 시장에 다 알려놨어요. SEMICON Korea 부스도 잡아놨고, 보도자료도 엠바고 걸어놨고요. 9월 미루면 마케팅 비용 1.5억 정도 손실이고 시장 신뢰도도 타격이에요. [CEO] AI 기능을 빼고 6월 출시하면 차별화 메시지가 약해지지 않아요? [CMO] 약해지죠. 다만 우리가 광고하던 다른 두 가지 — 멀티 챔버 동시 운영, 자동 청소 모드 — 는 이미 완성도 높아서, 이쪽으로 메시지를 옮길 수는 있어요. 다만 AI 기능을 9월에 펌웨어 업데이트로 추가한다는 식으로 약속하면 좋을 것 같아요. [CTO] 펌웨어 업데이트로 추가하는 건 가능합니다. 다만 이미 출시된 장비에 학습된 모델을 어떻게 배포할지 시나리오 짜야 해요. [COO 차영도] 한 가지 우려는, 6월 출시 후에 AI 보정이 약속한 90%를 못 맞추면 신뢰 문제 더 커집니다. 그러니까 6월에 출시하되, AI 보정 기능에 대한 확약은 90% 달성 시점에 따로 발표하는 걸로. [CEO] 좋은 의견이네요. 결정합니다 — 6월 출시 그대로 가되, AI 보정 기능은 분리해서 따로 announce. 이지혜 본부장은 AI 보정 90% 달성 시점 일정을 두 가지 시나리오로 잡아주세요. 하나는 9월, 하나는 12월. 다음 주 화요일까지 보고 부탁해요. [CTO] 넵. [CEO] 세 번째 안건. TSMC 건. 김 본부장 정리해 주세요. [CSO] TSMC가 다음 분기 발주에 두 가지 추가 스펙을 요구했어요. 첫째는 챔버 압력 제어 정밀도를 0.5% → 0.3%로 올려달라는 거고, 둘째는 우리 장비에서 사용하는 화학 가스 종류 한 가지를 친환경 대체 가스로 바꾸자는 거예요. 첫 번째는 R&D에서 가능 여부 검토 중이고, 두 번째는 가스 공급사 협의 필요해요. [CTO] 첫 번째는 가능은 한데, 신규 압력 센서 부품을 도입해야 하고 단가가 대당 1,200만원 올라요. 두 번째는 외부 가스 공급사하고 미팅을 잡아야 해서, 5월 중순까지 답을 줄 수 있을지 자신 없어요. [CFO] 대당 1,200만원이면 우리 장비 단가의 4% 정도예요. TSMC가 가격 그대로 받으려고 한다면 우리 마진이 거의 다 까이는 거예요. 가격 인상 여지가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. [CEO] TSMC 측 요구의 진짜 이유가 뭐죠? 단가는 우리가 부담하는 게 시장 표준인가요? [CSO] ASML이나 AMAT 같은 글로벌 경쟁사들은 통상 단가 인상 협상을 같이 진행해요. 우리도 그래야 한다고 봅니다. [CEO] 좋아요. 김 본부장 — 다음 주에 TSMC와 단가 인상 가능성 협상 미팅 잡으세요. 그리고 친환경 가스 건은 우선 가능 여부부터 빠르게 확인. 5월 1주차까지 두 건 다 진척 상황 보고 부탁합니다. [CSO] 알겠습니다. [CEO] 오늘 결정 사항 정리하면 — Q2 매출은 K사·N파운드리 두 건이 관건이고 김 본부장이 책임. v3 신제품은 6월 출시 그대로 가되 AI 보정은 분리. TSMC는 단가 협상 같이 가는 걸로. 마지막 한 가지, 영업팀 충원 안건은 다음 회의로 넘기죠. 정 이사가 이번 주 안으로 후보 두 명 인터뷰 셋업해 주시고. 자, 다들 수고 많으셨고 화요일에 다시 봅시다. [일동] 넵, 수고하셨습니다. 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 회의 종료: 15:32 회의록 작성: 비서실 임혜진 [참고: ㈜시그마플로우는 강의 실습용 가상의 반도체 박막증착장비 회사입니다. 등장 인물·고객사·수치 모두 가상입니다.]